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모평 200% 활용법

에듀스킬

by 스터디스킬 2022. 6. 10. 21:58

본문

728x90
반응형

 객관적 성적 분석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 예측하고 정시 경쟁력 점검해야

 

6월 모평을 통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합리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수시에서 대학에 합격하면 정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성적을 미리 예측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보고, 수시에서는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6월 모평을 치른 후에는 반드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수능 성적을 예측해 봐야 한다.

 

수능 성적을 예측할 때는 6월 모평 결과만 이용하기보다 지난 3, 4월에 치른 학력평가 성적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예측한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선을 파악한다면 정시 경쟁력도 점검해 볼 수 있다.

 

 전형요소별 경쟁력 파악 후 구체적인 수시 지원 및 학습 전략 고민할 것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고 수능 경쟁력을 점검했다면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경쟁력(교과 성적 및 비교과)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정시 지원 가능 대학들을 추려봤을 때 정시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학생부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보다 더 높거나 선호하는 대학이라면 정시를 목표로 한 수능 대비 학습을 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수능 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전형이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 위주로 상향 지원한 뒤 수능 이후 고민과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수능 경쟁력보다 학생부 경쟁력이 높을 경우에는 수시 지원 전략 세우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 해당 유형의 학생이 수시 합격에 실패한다면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합격 가능성이 높은 수시 전형을 찾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대학이 원하는 항목을 보완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충족 가능성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수능 경쟁력과 학생부 경쟁력이 비슷하거나 어느 쪽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경우라면 수능에 매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이나 활동은 남은 기간 비약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반면, 수능은 노력에 따라 큰 폭의 점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능 경쟁력이 갖춰질 경우 수시에 실패하더라도 정시까지 도전해 볼 가능성이 남는다.

 

특히 올해는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과 통합 수능 2년차로 표본이 부족해 대입 결과에 대한 예측 및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월 모평에서 자신의 성적뿐 아니라 선택과목별 응시 인원 변화나 최고점 차이 등도 주목해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6월 모평 직후부터 9월 모평 이전까지 학습 전략 Q&A

 

Q1. 6월 모평이 끝나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

 

A. 자신의 문제풀이 과정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채점 직후 틀린 문항이 있다면 몰라서 틀린 것인지, 실수로 틀린 것인지, 맞힌 문항이라도 찍어서 맞힌 것인지, 헷갈렸지만 맞힌 것인지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이후에는 개선과 보완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막연히 개념 공부를 더 한다’, ‘기출 분석을 더 한다는 등이 아니라, 앞으로 학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개념 공부는 어떤 교재로 어느 단원을 집중해서 공부할 것인지 등 구체적이면서 9월 모평까지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과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이사)

 

 

Q2.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와 9월 모평 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출 분석 방법은?

 

A. 기출문제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만든 만큼 문제의 질이 좋으며, 수능에서 요구하는 사고의 흐름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를 분석할 때는 해당 개념을 왜 이 문제에 적용해야 하고, 어떻게 생각했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려대 의예과 메디친 멘토)

 

Q3. 아는 개념인데도 문제를 풀기 어려웠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면?

 

A. 개념은 아는데 문제가 잘 안 풀린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는 개념을 '안다' '이해한다', '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에 대해 점검해 봐야 한다. 6월 모평은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모평을 통해 내가 아는 개념과 부족한 개념을 확실히 구분하고, 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 있는 개념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성균관대 의예과 메디친 멘토)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